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입을 크게 벌리기 위해 아래턱을 내밀어야 하는 것은 대개의 경우 턱관절 디스크 때문입니다. 턱관절 디스크는 턱관절의 물렁뼈 위치가 어긋나서 생깁니다. 이러한 증상은 적절한 치료 후,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므로 몇 가지 주의 사항만 지키신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턱관절 질환을 치료해야 되는 경우는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입이 안 벌어지거나, 아프거나, 혹은 씹을 때 불편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갑지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에도 턱관절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소리가 나는 것 자체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턱관절 증상은 좋아졌다가, 나빠지기도 하고, 다시 좋아지기도 합니다. 턱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교정 치료 자체가 턱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교정 치료 자체가 턱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만성화된 턱관절 증상에 교정 치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는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앞니나 어금니가 반대로 물리는 경우에는 교정 치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턱관절 증상 개선이 주된 목적이라면, 교정 치료보다 턱관절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턱관절 장애 치료의 우선적인 목표는 기능을 정상화하고, 통증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교합 안정 장치, 물리 치료, 약물 요법 등을 이용하여, 턱관절 장애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치아가 잘 물리지 않는 것은 턱관절 장애의 원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또한 대부분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강한 인과 관계가 있는 경우에만, 턱관절 치료로써 교정 치료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를 가는 습관의 원인은 두뇌 활동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교정 치료만으로는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스플린트 치료, 보톡스를 이용하는 방법, 약물 치료 등 이갈이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만한 탁월한 방법은 없습니다.

스플린트 치료는 경우에 따라, 교정 치료와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기존의 스플린트를 변형시켜서),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만들어 함께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교정 치료에 큰 장애가 되지는 않습니다.

턱이 뻐근하고 불편한 원인이 턱관절의 문제인지, 턱근육(씹는 근육, 저작근)의 문제인지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대개는 턱근육(저작근)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턱근육의 통증은 일종의 근육통으로, 오랜만에 산에 오르면 다리 근육이 뭉치는 것처럼, 씹는 근육을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밤에 잘 때 무의식적으로 치아를 꽉 깨무는 경우 등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작근 통증일 경우에는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너무 무리하지 않고, 질기고 단단한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파스 등을 이용하거나 온습포를 이용한 찜질 등도 도움이 되며, 목과 어깨 근육도 함께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통증이 계속될 경우에는 스플린트 치료 등이 도움이 됩니다.

턱관절(악관절)은 귀 앞쪽에 위치한 관절로, 아래 턱뼈와 머리뼈가 물렁뼈(디스크)를 사이에 두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래턱이 건강하게 기능하기 위해서는 턱관절과 턱 주위 근육이 건강할 뿐 아니라 서로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턱관절, 혹은 턱 주위 근육의 기능에 이상이 있어 입을 벌리거나 말하고 씹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를 턱관절 장애라고 합니다.

씹기가 어려운 경우라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물림이 좋지 않아서 씹기 어려울 수 있고, 턱관절이나 턱근육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도 씹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치아 물림이 좋지 않은 것이 문제라면, 교합 조정이나 교정 치료를 이용하여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